코리안리는 일반 보험사를 대상으로 보험을 판매하는 국내 유일의 전업 재보험사입니다. 재보험이란 '보험사를 위한 보험'이며, 대규모 재해나 사고 발생 시 1차 보험사가 감당할 위험을 분산하여 시장의 안정성을 높이는 역할을 합니다. 글로벌 재보험 사이클과 금리 환경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 특징입니다.

코리안리의 주요 사업 구조 및 핵심 역량은 다음과 같습니다.

• •주력 사업: 원수 보험사(생명보험사, 손해보험사)들이 인수한 대형 리스크(태풍, 지진, 대형 화재, 항공 사고 등)의 일부를 대신 인수하고 수수료를 받는 것입니다.
• •수익 구조:보험료 수익(언더라이팅)과 회사가 보유한 자산을 운용하여 얻는 투자 수익이라는 두 가지 축으로 구성됩니다.
• •글로벌 진출: 국내 시장을 넘어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사업을 영위하며 위험을 분산하고, 해외 성장 기회를 모색하고 있습니다.

• •대형 자연재해 리스크: 재보험사는 전 세계적인 대형 태풍, 지진 등 자연재해가 발생하면 일시에 대규모 보험금을 지급해야 하므로, 이익 변동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.
• •금리 환경 변동성: 보유 자산의 운용 수익률은 시장 금리와 주식 시장 상황에 크게 좌우됩니다. 저금리 환경에서는 투자 수익 확보가 어려워져 수익성이 둔화될 수 있습니다.
• •솔벤시(지급여력) 규제 변화:IFRS17 및 K-ICS(新 지급여력제도) 도입에 따라 회계 처리 및 자본 건전성 기준이 강화되면서, 이에 대한 대응 및 자본 확충 부담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

• •재보험 사이클 '경화(Hardening)' 국면: 대형 재해로 인해 글로벌 재보험 시장의 보험료율이 인상되는 시기(Hardening Cycle)에 코리안리는 높은 마진율로 보험료를 재계약하며 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.
• •고금리 환경의 수혜: 보험사가 보유한 장기 채권 및 자산의 운용 수익률이 금리 인상기에 증가하면서 투자 이익이 개선되고, 이는 전체 실적 상승을 견인할 수 있습니다.
• •해외 비중 확대를 통한 성장: 국내 보험 시장의 성장이 정체된 상황에서, 아시아 및 유럽 지역 등 해외 지점의 영업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다각화 및 외형 성장을 추구합니다.

투자 시점 결정 팁: 코리안리 투자는 국내외 금리 인상 추이와 글로벌 재보험사들의 실적 발표를 통한 사이클의 변화를 추적하는 것이 핵심입니다. 대형 재해 이후에는 재보험료율 인상 기대감으로 주가에 긍정적인 모멘텀이 생길 수 있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