롯데케미칼은 나프타 분해 시설(NCC)을 기반으로 에틸렌, 프로필렌 등 기초 소재를 생산하는 국내 대표 석유화학 기업입니다. 국제 유가 및 환율, 그리고 글로벌 석유화학 제품 수요 사이클에 따라 실적이 크게 변동하는 경기 민감주 특성을 가집니다. 최근에는 배터리 소재, 수소 에너지 등 미래 신사업으로의 사업 전환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.

롯데케미칼의 주요 사업 부문 및 핵심 역량은 다음과 같습니다.

• •기초 유분 및 고분자: 에틸렌, 프로필렌 등 플라스틱 및 섬유의 기초 원료를 생산하며, 폴리에틸렌(PE), 폴리프로필렌(PP) 등 범용 합성수지 시장을 선도합니다.
• •첨단 소재 부문: 자동차, 가전 등 고성능 산업에 사용되는 스페셜티 케미칼 및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등 고부가 제품을 통해 수익성 개선을 꾀합니다.
• •글로벌 생산 거점: 국내뿐 아니라 미국, 인도네시아 등 해외 주요 지역에 생산 시설을 보유하여 글로벌 시장의 변화에 대응하고 있습니다.

• •중국발(發) 공급 과잉: 중국의 대규모 설비 증설로 인해 아시아 시장의 공급이 초과되면서 제품 가격 경쟁이 심화되고 마진이 축소될 위험이 있습니다.
• •국제 유가 및 나프타 가격 변동성: 원재료인 나프타 가격과 최종 제품 가격의 격차(스프레드)가 실적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입니다. 유가가 불안정하면 수익 예측이 어렵습니다.
• •화학 산업의 경기 침체 장기화 우려: 건설, 자동차, IT 등 주요 전방 산업의 수요가 회복되지 못하고 글로벌 경기 침체가 장기화될 경우 실적 개선이 지연될 수 있습니다.

• •배터리 소재 사업 확대: 양극박용 알루미늄, 전해액 유기용매(EC/DMC) 등 2차전지 핵심 소재 포트폴리오를 빠르게 구축하며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.
• •친환경 수소 에너지 투자: 대규모 투자를 통해 청정 수소 생산 및 유통 인프라를 구축하려는 그룹 전략의 핵심 축을 담당하며 친환경 사업으로의 체질 개선을 시도하고 있습니다.
• •고부가 스페셜티 제품 강화: 범용 제품 중심에서 벗어나 첨단 반도체 소재, 고기능성 플라스틱 등 마진율이 높은 고부가 제품 비중을 늘려 경기 변동성을 줄이려는 노력이 진행 중입니다.

투자 시점 결정 팁: 화학주 투자는 "제품 스프레드"와 "재고 수준"을 핵심 지표로 봐야 합니다. 스프레드가 개선되고 재고가 줄어들기 시작하면 실적 턴어라운드(회복)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.